베트남 다낭여행 3일차 아침식사 장소였던 미꽝1A 식당입니다. 숙소 바로 앞에 있어서 걸어갔어요. 여기는 간판도 없고 메뉴판도 따로 없어요. 사장님한테 인원수 말하고 자리에 앉으면 음식 갖다 주십니다. 메뉴는 단일메뉴이고 가격은 한그릇에 15만동이었어요. 우리나라돈으로 7500원정도 되는 금액인데 엄청 저렴하죠? 근데 맛은 더 좋아요. 정말 인생쌀국수라고 할만한 맛이었습니다. 국물맛이 진짜 진하고 고기랑 완자도 듬뿍 들어있어요. 면도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여기때문이라도 또다시 다낭가고 싶어요.
오늘은 여행 3일차이자 마지막 날이에요. 그래서 오전에는 여유롭게 조식 먹고 쉬다가 점심때쯤 체크아웃했어요. 그리고 미리 예약해둔 마사지샵 가서 마사지 받고 저녁 먹으러 갔습니다. 원래는 어제 갔던 바빌론스테이크 가려고 했는데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쌀국수집이 눈에 띄더라고요. 마침 배도 고프고 시간도 남아서 한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가게 이름은 미꽝1A에요.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맛집으로 소문난 곳인듯 했어요. 저희가 갔을 때도 손님이 많더라고요. 다행히 자리는 남아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주문은 그냥 1번 2개 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금방 가져다주시더라고요. 비주얼은 일반 쌀국수랑 비슷했는데 면이 좀 달랐어요. 약간 칼국수면 같기도 하고 우동면 같기도 하더라고요. 아무튼 양도 푸짐하고 맛있었습니다. 특히 국물이 예술이었어요. 진한 육수 덕분에 전날 마신 술이 확 깨는 느낌이었습니다. 같이 나온 소스 넣어서 먹어도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칠리소스 조금 넣어 먹는 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암튼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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